캐나다 해외 생활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의 이모저모

멀베리20 2024. 4. 30. 08:46

캐나다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하면 당연히 아직까지는 팀홀튼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안다. 멀베리20 저자는 현지의 지인들과 만남시 웰렌드 강가가 보이는 아래의 팀홀튼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을 것입니다. 캐나다 국민들이 제일 좋아하는 캐나다 국민커피인 팀홀튼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멀베리20가 자주 들리는 나이아가라 치파와에 있는 팀홀튼

 

 캐나다 국민커피 팀홀튼은 2023년 9월 13개국에 5,701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캐나다 최대의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2014년 말 브라질계가 오너로 있는 버거킹과 팀홀튼 두 체인은 합병하고, 토론토에 본사를 둔 지주 회사인 레스토랑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31일까지 팀홀튼(Tim Hortons)은 14개국에 4,84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캐나다 3,802개, 미국 807개, 멕시코 60개, 중동 29개, 영국 25개이었습니다. 

최근 현대화된 팀홀튼 매장 외관


 역사
팀홀튼 커피는 애칭으로 Tim's , Timmies 또는 Timmy's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Tim Hortons Inc. 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다국적 커피하우스 및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커피, 도넛, 샌드위치 및 기타 패스트푸드 품목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는 아래 사진과 같이 캐나다 국민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선수 팀홀튼(Tim Horton)과 짐 차레이드(Jim Charade)에 의해 1964년 온타리오  해밀턴 시에서 햄버거 레스토랑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974년 팀홀튼이 사망한 후 운영을 투자자 론 조이스(Ron Joyce)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조이스(Joyce)는 체인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로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동업자 차레이드(Charade)는 1966년에 회사를 그만두었고, 그는 이후 몇 년 후 잠시 복귀해서 다시 일을 했었습니다.

초기 온타리오 해밀턴 팀홀튼 매장

  

메뉴
팀홀튼(Tim Hortons) 첫 번째 매장에서는 커피와 도넛이라는 두 가지 제품만 제공하다가 점진적으로 메뉴를 늘려 나갔다.  이제 메뉴에는 청량음료, 카푸치노, 아이스카푸치노, 아이스커피와 같은 다양한 프리미엄 커피 및 베이글과 같은 다양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쳐 메뉴는 사계절 잘 팔리는 커피(더블더블)와 여름에 잘 팔리는 아이스카푸치노(아이스캡)이다.
매출의 60%가 오전에 발생하고, 그중 50% 이상이 커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공되는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 한 커피입니다. "오리지널 블렌드"는 중간 정도의 로스팅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입니다. 체인점에서는 커피를 끓인 후 20분 이내에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메뉴

 
메뉴에는 팀빗(한입크기의 도넛), 머핀, 크라샹, 티 비스킷, 쿠키, 롤, 데니쉬, 베이글 등 다양한 베이킹 식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더치는 팀홀튼 체인점에서 대중화된 캐나다 도넛입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체인점은 치즈 케이크와 같은 특별 품목은 물론 수프, 칠리, 써브 샌드위치를 포함한 다양한 점심 식사 품목을 추가하였습니다. 2006년부터는 비스킷, 잉글리시 머핀 또는 베이글에 달걀 패티, 가공 치즈 슬라이스, 햄, 베이컨 또는 소시지를 얹은 아침 샌드위치도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점심 메뉴에 햄버거를 시도하였으나 2년 후 판매 부진으로 인해 포기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캐나다에서 BBQ Crispy Chicken Loaded Bowl 과 BBQ Crispy Chicken Loaded Wrap 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점심 및 저녁 메뉴 항목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2024년 4월에는 피자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팀홀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운전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커피(기타 상품 등)를 구매하는 행위로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과 판매를 한다. 미국에서 1930년대 시작하였고 캐나다 팀홀튼 거의 모든 매장에서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도 커피나 기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구매를 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아래 사진은 실제로 팀홀튼 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하여 차에서 내리지 않고 커피를 구매하고 있는 광경이다. 

 


Roll Up
매년 2월경에 팀홀튼에서는 "Roll Up the Rim to Win"이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당첨자에게 자동차, 텔레비전, 상점 제품을 포함하여 매년 3,100만 개 이상의 우승 상품이 제공됩니다. 방법은 고객은 커피 음료를 다 마신 후 종이컵 위쪽 테두리를 펼치고, 그 아래에 결과를 공개하여 경품 당첨 여부를 판단합니다. 현재는 이런 물리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고 셀폰 앱을 통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멀베리20 도 매년 본 행사에 자동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참여하게 되어 무료 커피, 도넛 및 샌드위치등이 당첨되는 행운을 얻곤 합니다. 
 

 
 
공동체 참여 및 기부행사
팀홀튼은 프리 스케이팅, 프리 수영,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 메모리얼 데이, 푸드 드라이브, 스마일 쿠키 프로그램, Enactus 및 지역 사회 청소 프로젝트를 포함한 지역 사회 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후원합니다. 각 매장은 6월에 자체적으로 팀홀튼 어린이 재단(Tim Horton Children's Foundation)을 위해 모금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때 팀홀튼 매장에서 커피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과 그날 진행된 관련 활동의 수익금은 캠프 데이(Camp Day) 때에 전액 재단에 기부됩니다.
 
여러분들도 캐나다에 오시면 국민커피인 팀홀튼을 마셔볼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최근 2023년에는 강남 신논현역 근처에도 매장이 생겨 팀홀튼 커피와 도넛을 한국에서도 마음껏 즐길 실수 있을 것입니다. 벌써 한국에 6개 매장을 열었고 앞으로 5년 내에 15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