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한국에서는 가정의 달로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 캐나다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 어머니날 그리고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날로 따로 지낸다. 여기 2024년 5월 14일 캐나다 토론토 한국일보[캐한] 기사 제목과 같이 5월 어머니날을 맞아하여 토론토 한인 요양원에서 있었던 행사 내용과 캐나다에서 멀버리20가 본 어머니날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자 한다.

신문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2024년 5월 12일(일)이 어머니날이지만 요양원에서는 10일 날 어버이날 행사를 갖고 입주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공연을 갖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어머니날 캐나다 사람들은 주로 직접 쓴 마더스 데이 카드, 꽃, 초콜릿 등을 선물합니다. 꽃은 특별히 카네이션만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한인들은 여기서도 주로 카네이션을 선물합니다.

기타 의류, 상품권, 복권 그리고 가격이 조금 나가는 현금, 보석과 액세서리 등도 선물합니다.
아버지의 날에는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의류, 넥타이, 책 또는 취미에 필요한 다양한 선물을 드립니다.

또한 부모님들을 위해 자녀들이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어머니의 날 및 아버지의 날에는 부모님들을 모시고 근처의 좋은 식당 또는 카페를 많이 가기도 하고, 특히 여기서는 나이아가라 폭포 및 공원에 가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전부터 캐나다에서는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에 Breakfast-in-bed 식사가 전통적인 행사였었습니다. 즉,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에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는 기상 후 침대에서 기다리면 자식들이 아침을 요리해서 가져다 드리는 것이 전통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호텔의 조식 뷔페 혹은 식당의 브런치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어머니의 날과 어버이의 날은 따로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항상 일요일이기 때문에 출근 혹은 등교를 하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한국 목양교회 사진과 같이 여기 한인교회에서도 어머니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는 행사를 매년하고 있어 먼 이국땅에서 하루라도 어머니날의 행사를 통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기 캐나다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카네이션을 가슴에 꽃아 주고 부모님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한인들의 가족과 친지들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또 주변 한인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한결같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먼 이국땅에서 어머니날을 보내면서 한국의 어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모든 이땅의 부모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맘으로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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